포항시가 세계 제조혁신 분야 최대 국제행사 가운데 하나인 ‘2028 세계제조업포럼(World Manufacturing Forum·WMF)’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철강산업 중심 도시를 넘어 스마트 제조와 글로벌 산업혁신 거점으로 도시 위상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포항시는 14일 세계제조업재단(WMF) 창립자이자 학술위원장인 마르코 타이쉬 교수와 스마트 제조 분야 석학인 앤드류 쿠시악 교수를 초청해 ‘2028 세계제조업포럼’ 포항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항의 제조업 경쟁력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WMF는 세계경제포럼(WEF),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제조혁신 의제를 주도하는 국제 비영리 재단이다. 제조업 미래 전략과 스마트공장, AI 기반 산업 전환 등을 논의하는 세계적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특히 WMF 측은 포항이 POSCO 를 중심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제조도시라는 점과 함께, POSTECH, RIST 등 연구기관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WMF와 협력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전시산업(MICE)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시는 이미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유치를 확정한 상태로, 세계제조업포럼까지 유치할 경우 포항의 국제도시 브랜드 가치와 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세계제조업포럼은 제조업 미래 비전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세계적 행사”라며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