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도에 따르면 11일 기준 도내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1만 61명으로, 농가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등 영농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배정 인원(1만 4638명)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전국 최다 규모다.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도 지난해 17개소에서 올해 23개소로 확대됐다. 라오스·필리핀·캄보디아·베트남 등 8개국 620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력 공급망도 넓혔다.
주거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도는 2027년까지 폐교·유휴시설을 활용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10개소(총 735명 수용)를 건립하고, 영양군과 문경시는 이미 기숙사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4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주간 단위로 인력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봄·가을 농번기에는 고령농·독거농 등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지원하는 국민참여형 일손돕기도 함께 추진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단순 대체인력이 아닌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