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가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어선과 상선 충돌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청사 3층 회의실에서 경비함정과 파출소, 구조대 등 현장세력과 경찰서 상황대책팀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 도상훈련이 진행됐다.도상훈련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바탕으로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다.이날 훈련은 죽변항 동방 10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상선과 조업 중인 어선이 충돌해 침수와 침몰로 이어지는 복합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사고 상황 접수 및 경비함정 출동 지시 ▲해군 등 유관기관 공동 대응 요청 ▲상황대책팀 가동 ▲세력별 임무 수행 및 구조 대응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실시했다.또 훈련 종료 후에는 보다 효율적인 현장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도 이어졌다.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도상훈련은 사고 대응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대응 체계와 구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