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김섭 변호사의 정책 방향을 시정 비전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통합 행보에 나섰다.최 후보는 15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 미래 통합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누구의 제안이든 적극 수용하겠다”며 “정치적 진영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발표에는 ▲국방의과대학 유치 ▲청년 참여 확대 ▲생활체육·스포츠 문화도시 조성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등 김 변호사가 제시했던 주요 정책 방향이 포함됐다.최 후보는 특히 국방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해 영천을 ‘국방·공공의료 복합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육군3사관학교와 지역 국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응급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AI·드론 기반 미래 의료산업과도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청년 정책 분야에서는 청년이 단순 정책 수혜 대상이 아니라 시정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보좌단’ 설치 계획을 공개했다.또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공공배달앱 지원과 영수증 인증 소비혜택제, 상가 안정화 정책 등을 통해 소비와 매출 확대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이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영천 도심 연장과 산업단지 활성화,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연속성도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영천은 정치적 구호보다 실행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천권이 아닌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