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구·경북 지역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흑자 규모도 확대됐다. 다만 대구는 수입 증가폭이 더 커 무역수지 흑자 폭이 줄었다.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4월 대구·경북 수출은 45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증가했다. 수입은 21억6000만 달러로 18.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2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규모다.대구지역 수출은 9억2000만 달러로 5.3% 증가했다. 화공품 수출이 48.3% 급증했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철강제품도 소폭 늘었다. 반면 기계류·정밀기기와 전기전자제품은 감소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EU와 동남아, 중남미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과 미국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중국·미국·일본·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화공품과 비철금속 수입 증가폭이 컸다.수입 증가 영향으로 대구 무역수지는 2억2000만 달러 흑자에 그쳐 지난해보다 37.1% 감소했다.경북은 수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4월 수출은 36억6000만 달러로 12.1% 증가했고, 수입은 14억6000만 달러로 13.0% 늘었다.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보다 11.1% 증가했다.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과 철강제품, 화공품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중국·미국·동남아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광물과 연료, 화공품 중심으로 늘었으며 일본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