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4곳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재보선도 진행되면서 판세와 여야의 목표에도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13곳을 사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현재 1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기존 1곳에 더해 최소 3곳을 더 확보한다는 각오로, 텃밭 대구 달성에 더해 울산 남갑까지 2곳에서 앞서는 모습이다. 여야 모두 최근에야 공천을 끝낸 충남 공주·부여·청양(공부청)의 판세와 함께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재보선 판세도 여당인 민주당이 여론조사상으로는 전반적으로 우세에 있는 상태다. 민주당은 14곳 중 10곳에서, 국민의힘은 2곳에서 각각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구별로는 부산 북갑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하정우 후보(39%)가 무소속 한동훈 후보(29%)를 10%포인트(p)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21%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내에서 한 후보를 밑돌았다. 또 경기 하남갑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7%를 얻어 국민의힘 이용 후보(33%)를 14%p 차로 따돌렸다.인천 연수갑 역시 조원씨앤아이의 지난 9∼10일 조사 결과,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48.7%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33.9%)를 10%p 넘게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는 여론조사꽃의 4∼5일 조사 기준 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58.7%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19.4%)를, 경기 안산갑에서는 민주당 김남국 후보(47.1%)가 국민의힘 김석훈 후보(23.1%)를 각각 앞섰다.충남 아산을은 여론조사꽃 조사에서 민주당 전은수 후보(53.4%)가 국민의힘 김민경 후보(29.2%)를, 제주 서귀포는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민주당 김성범 후보(47%)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24%)에 각각 우위에 있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과 군산 갑 및 을, 광주 광산을의 경우 민주당 텃밭이다.국민의힘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구는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 달성군과 울산 남갑이다. KBS 대구방송총국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 달성에서는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39%)가 민주당 박형룡 후보(30%)를 9%p 차로 앞섰다. 울산 남갑은 KBS 울산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46.7%로 민주당 전태진 후보(31.0%)에 비해 15.7%p 차로 우위에 있다.여야가 총출동한 경기 평택을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29%를 기록하며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24%)와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내에 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20%다. 대진표가 최근에야 확정된 충남 공주·부여·청양(공부청)은 아직 판세를 가늠해볼 만한 여론조사가 없는 상태다.관건이 되는 지역은 울산 남갑, 경기 하남갑, 공주·부여·청양 등이다.  이와 별개로 평택을의 경우에는 한때 후보단일화 여부가 관심을 받았으나 현재는 민주당과 혁신당 모두 자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마이웨이' 노선을 걷고 있다. 부산 북갑의 경우에도 다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지만, 진보나 보수 진영에서 막판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판세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