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예천박물관 1층 로비에서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김성락 보유자의 ‘전통 활 제작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전통 활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공개 시연에서는 ▲대나무와 뽕나무를 불에 굽는 연소 작업 ▲물소 뿔 펴기 ▲활의 형태를 만드는 해궁 및 화피 작업 등 국궁 제작의 핵심 공정이 소개된다.특히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기능보유자인 김성락 장인이 현장에서 직접 제작 과정을 시연하며 전통 공예 기술의 정교함과 장인의 손길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김성락 보유자는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활 제작 기술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으로, 1991년부터 국궁 제작에 입문해 30여 년간 전통 활 제작 기술 계승과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지난 2022년에는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으며 예천이 ‘활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김상식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개행사가 군민들이 지역 무형유산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무형유산 보존·계승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며 예천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