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수출입은행이 AI·디지털 기반 국제개발협력 확대와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NIA와 수출입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AI·디지털 분야 국제개발협력 및 우리 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가 확정한 ‘2026~2028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기운용방향’에 맞춰 추진됐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총 9조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편성하고 AI·디지털, 문화, 그린, 공급망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특히 AI 기술이 접목된 인프라 사업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도로·전력·의료 등 기존 사회기반시설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AI 요소 내장 인프라’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NIA의 기술 역량과 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 기능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NIA는 그동안 정보접근센터와 디지털정부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대상 AI 정책 자문과 공공서비스 구축, 디지털 전환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디지털 분야 협력사업 공동 발굴과 유·무상 연계 사업 추진, 전문 인력 교류, 정책·기술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양 기관은 협약 체결과 동시에 시범사업도 착수한다. 수출입은행의 ‘스리랑카 중등교육 역량강화 ICT 교육센터’ 사업에 NIA가 현지에서 운영 중인 AI 역량강화센터(AI Lab) 모델을 접목해 교육 분야 AI 협력사업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김형철 NIA 원장은 “AI·디지털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개도국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