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영천시장 후보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생활밀착형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영천” 조성 의지를 밝혔다.김 후보는 “평생 지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이 노후에는 외로움과 불편함 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단순 지원이 아닌 실제 삶의 불편을 덜어주는 체감형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약은 영천시의 빠른 고령화 현실을 반영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를 기반으로 한 자료에 따르면 영천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36%를 넘어 이미 초고령사회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김 후보는 우선 어르신 생활복지 기반 확충에 나선다. 겨울철 난방 부담과 여름철 폭염, 위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목욕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경로당에는 찜질방 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건강관리와 휴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공약도 내놨다. 단순 급식 지원을 넘어 홀몸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줄이고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경로당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교통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읍·면지역 어르신들은 병원이나 장보기를 위해 이동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라며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택시비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병원 이용과 전통시장 방문, 복지시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은퇴 세대를 위한 문화·여가 공간 조성도 추진한다. 해당 공간에는 건강 프로그램과 취미·교육 활동, 소통 공간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김 후보는 “100세 시대 노후는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간”이라며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고 시민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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