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주 기초의원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주 바선거구(용강·보덕)는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의 후보가 총력전을 벌인다.   경주는 기본적으로 보수세가 강하지만, 용강동은 늘 이변을 일으켜왔다. 2010년도 들어 용강동이 신도심으로 부상하면서 용강동은 진보 성향의 정부가 집권할 때 민주당 지지세를 보였다.   지난 2018년 열린 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의원이 1위로 당선된 적이 있는 만큼, 바선거구는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방현우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이성락(가), 이락우(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전국적으로 두드러지는 민주당의 강세가 경주에도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방현우 후보는 지난 2022년 가선거구(황성)에 출마했으나, 남우모 후보와의 경선에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자신의 강점인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더 적합한 용강동에 도전장을 던졌다.   20여년 간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경주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지를 다진 그는, ▲APEC 정상회의 ▲폐철도 ▲원전 등 경주의 주요 현안을 챙기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 후보는 "일당 독주가 아닌 다양성과 경쟁이 있는 경주를 만들 것"이라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주 교육 현장에 전달하는 통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 기호 '나'를 받은 이락우 후보는 지난 2018년부터 용강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의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역 일꾼을 자처해 왔다.   이 후보는 지난해에는 APEC 추진지원 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경험 있는 시의원'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3선을 겨냥하고 있다.   이락우 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는 실천으로 보여드리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기호 '가'를 받은 이성락 후보는 지난 2018년부터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을 역임하며 경주 현안과 시민의 목소리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민원인들과 소통했던 행정경험을 의정활동에 녹여내겠다고 밝힌 이 후보는 용강, 천북, 강동, 안강 지역에 도의원으로 출마를 준비하며 오랫동안 지역민들과 소통해왔다.   이성락 후보는 "시민소통협력관으로서의 업무가 민원인과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지역의 민원을 직접 정책과 예산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맡아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