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가 향기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에 나선다.DGIST는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서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무료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이번 과정은 교육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향기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후각 융합기술 기반의 창업 및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후각인지과학과 감각분석, 향료 응용기술 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후각 훈련과 감각평가, 향료 분석·응용 실습 비중을 확대했다. 교육생들은 향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 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제품 개발과 소비자 평가 등에 활용하는 실무 역량을 익히게 된다.프랑스 코트다쥐르 대학교의 Flavor & Fragrance 과정 책임자인 제레미 토핀 교수와 향기산업 전문가 제롬 골리비오위스키 박사도 교육에 참여한다. 이들은 프랑스 현지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 중인 후각 훈련과 감각분석 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는 이번 교육을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참가 기업과 예비 창업자,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후각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실증 수요를 발굴하고, 유망 아이템에는 연구 인프라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또 정밀 후각 자극 시스템과 EEG 기반 생체신호 분석 장비 등을 활용한 실증 지원도 검토 중이다. 초기 창업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연구 환경을 제공해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문제일 센터장은 “향료와 화장품, 식품,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후각 기반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며 “교육 성과를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