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영천시장 후보가 경부고속도로 축을 중심으로 한 미래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발표하며 영천을 미래차 생산·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배터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영천도 기존 자동차 부품·기계 산업 구조를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공약은 경부고속도로 IC 인근 산업벨트에 100만㎡ 이상 규모의 미래자동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 150개 유치와 일자리 1만 개 창출, 생산유발 효과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조5천억~2조 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 민간 투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김 후보는 영천이 경부고속도로와 철도, 국도망을 갖춘 교통 요충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구의 AI·반도체 산업, 포항의 철강·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하면 미래차 산업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공약에는 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센서·소프트웨어, 배터리 모듈·팩, 경량소재 기업을 집적화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도 포함됐다. 연구소와 실증 테스트베드, 양산 공장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수출까지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영천에는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이 위치해 전기차와 자동차 전장 분야 연구 및 기업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 기반 구축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김 후보는 2026~2027년 산업단지 지정과 기업 유치 협약을 추진하고 2028~2030년 1단계 산업단지 조성과 핵심 기업 입주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산업 경쟁력이 살아야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도 살아난다”며 “영천을 첨단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