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공교육 기반 진로상담 체계를 강화하며 EBS 플랫폼 ‘함께학교’ 활용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20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함께학교’에 등록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전체 질문 가운데 약 48%가 대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이용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함께학교’는 학생들이 학교별 개설 과목과 진로 연계 과목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교육 플랫폼이다.대구에서는 진로전담교사 약 50명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별 맞춤형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에서는 선택과목 설계와 희망 학과 정보, 대입 준비 전략, 학습 방법, 진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과목 선택과 학생부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교육 중심 진로 컨설팅 시장 확대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교육 상담 체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신학기 초 운영한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과 연계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강점 분석 자료를 상담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또 학교 현장 진로상담과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대구진학 꿈나비’를 함께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박재선 대구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교육에 있다”며 “공교육 기반 맞춤형 진로상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부모 불안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