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옥산동과 정평동 일대를 관내 첫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며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시는 지난 19일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옥산동 골목형 상점가’와 ‘정평 우방 골목형 상점가’ 2곳을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5곳 이상이 밀집한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이번 지정으로 해당 상권 내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가능해지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의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골목형 상점가 제도를 통해 전통시장 수준의 마케팅·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옥산동 골목형 상점가는 성암초등학교 맞은편 먹거리 중심 상권으로 주거지역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안정적이며 정평 우방 골목형 상점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정평역 인근의 생활밀착형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경산시는 올해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 4월 지정 신청을 접수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또 상인회 조직 구성과 행정 절차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도 지원할 방침이다.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