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창립 127주년 기념식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대학 비전을 발표했다.계명대는 2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순모 명예이사장과 김남석 이사장, 이재하 회장, 신일희 총장 등 교내외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연구 분야 성과를 낸 교수와 직원 69명에게 계명금장과 공로상, 업적우수상, 모범상 등을 수여하며 대학 발전 기여 공로를 격려했다.신일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인공지능 확산과 사회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며 “계명대는 AI 네이티브 대학으로 전환해 교육과 연구, 의료 분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대학은 더욱 인간 중심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며 “사람을 향한 책임과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하 총동창회장은 “계명대는 127년 동안 지역과 세계를 향해 성장해 온 대학”이라며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대는 2014년 개교 60주년을 계기로 동산의료원과의 역사적 연계를 반영해 ‘개교’ 대신 ‘창립’이라는 표현을 공식 사용하고 있다. 이후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제중원 개원 연도인 1899년을 대학 창립 연도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