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학생 등굣길 현장을 첫 공식 일정으로 선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강 후보는 21일 오전 7시 30분 두류네거리에서 선거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신흥초등학교 후문으로 이동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우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이날 강 후보는 교통안전지도를 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교 주변 교통환경을 직접 살피며 “학교 현장을 가장 우선에 두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강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학교를 찾은 것은 지난 임기 동안 이어온 ‘아이 중심 교육’ 기조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교육 정책의 출발점을 학교 현장에 두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그는 이번 선거 핵심 가치로 ‘모든 아이의 온전한 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생 정서 회복과 심리 안정을 지원하는 ‘마음쉼표 공간’ 확대와 ‘마음학기제 2.0’ 운영 등을 통한 마음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또 학교폭력 예방과 중독 문제 대응 강화를 위한 ‘튼튼 안전학교’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학교폭력 행동중재전문가 육성과 학생 맞춤형 상담체계 확대, 디지털·약물 중독 예방교육 강화 등을 통해 학생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강 후보는 이와 함께 ▲질문과 탐구 중심의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도입 ▲AI·디지털 기반 미래인재 양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확대 등을 5대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강 후보는 “대구교육은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최저 수준 유지,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이들 곁에서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만들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배움과 가르침이 살아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