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청도군수 후보가 지역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 교육·보육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타운홀 형식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부모들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이어졌다.박 후보는 지난 23일 저녁 청도지역 학부모 3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과 돌봄, 청소년 문화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자리는 자녀를 양육 중인 한 학부모의 제안을 박 후보가 받아들이면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자유 질의응답 방식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인구 감소로 지역 교육 여건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학업 지원과 스쿨버스 안전대책, 등하교 문제, 문화·체육시설 부족, 청소년 취미활동 지원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 문제를 잇따라 언급하면서 준비된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토론이 이어졌다.박 후보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경청한 뒤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공약도 설명했다. 그는 ▲금천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환 추진 ▲어린이·청소년 복합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을 통해 농촌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문화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박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군수실 문턱 낮추기’를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주민 요청이 있으면 직접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박권현 후보는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지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군수실의 문턱은 낮추고 군민 삶의 질은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청도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박 후보 측은 이번 학부모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과 농업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과의 현장 소통 행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