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에 대비해 재해복구사업 현장과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예천군은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1일 감천면 수한리·벌방리와 지보면 만화리 일대를 방문해 재해복구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산사태 위험지역과 상습 침수구역의 대응체계를 사전에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점검지인 감천면 수한리 주민대피시설은 기존 대피소가 토석류 위험지역에 위치해 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건립된 시설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됐으며 향후 재난 발생 시 수한리 주민 38세대 69명의 안전한 대피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어 방문한 감천면 벌방리에서는 2023년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과 이재민 이주단지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사업 진행 상황과 이재민 주거 안정 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현재 벌방리 이주단지는 부지 조성을 완료한 상태로 이재민 우선 공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체 14필지 가운데 5필지는 매각이 완료돼 주택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마지막으로 방문한 지보면 상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는 사업 완료 현황과 배수펌프장 시운전 상태 등을 점검했다.상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4월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139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2개소가 신설됐고 배수로 2.3km와 소하천 0.77km 구간이 정비돼 지보면 상월리와 만화리 일대 농경지와 주택지 침수 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창배 예천부군수는 “군민들의 협조와 수해 극복 의지 덕분에 대규모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과 복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호우 등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