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지역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영남이공대는 25일 오전 대학 축구장에서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정주·적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유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체육대회에는 네팔, 몽골, 미얀마, 베트남,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키르기즈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적과 학과 구분 없이 팀을 구성해 경기에 나서며 친목을 다졌다.주요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축구대회였다. 학생들은 국가별 또는 혼합팀 형태로 경기에 참여해 팀워크를 발휘했고, 응원전도 함께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이어진 경기에서는 학생들이 함께 전략을 논의하고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다.행사에서는 제기차기와 2인3각 달리기, 단체 릴레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에는 유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서로 방법을 알려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행사장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자국의 응원 문화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도 이어졌다. 대학 측은 이번 체육대회가 유학생들의 문화·언어 장벽 완화와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경우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인재”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에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 국제처는 생활 상담과 문화체험, 학업 지원 등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 유치부터 적응·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