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구제역이 영천시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영천시에서 지난 17일 돼지 구제역이 확인된 데 이어 또다시 인근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경북도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영천 금호읍 삼호리의 돼지농가에서 지난 19일 저녁 구제역 의심신고를 해와 20일 새벽 5시쯤 시료채취팀이 즉시 투입돼 시료를 확인결과 구제역으로 밝혀졌다. 이 농장은 지난 17일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과 2.4㎞ 떨어진 곳으로 생후 30~40일 된 새끼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73마리가 발굽 상처, 수포, 걸음걸이 이상 등의 의심증상을 나타냈다. 이 농장에는 돈사 8개동에 총 2265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 1월 10일과 2월 8일 두차례에 걸쳐 농장주가 직접 예방 백신을 접종했고 이번에 증상을 보인 새끼돼지는 태어난 지 2개월이 되지 않아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다. 방역대책본부는 양성으로 판정된 해당 돼지는 매몰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지난 17일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와 앞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100% 일치해 유전자 변형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앞서 지난 17일 77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농장에서 모돈 1마리가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모돈 5마리가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자돈 30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이 36마리를 매몰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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