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회장 김용일)는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원로 시인인 신달자 시인을 초청해 시와 음악, 낭송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문학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구미 금오산 아래(구미시 산책길 85, 2층 카페)에서 진행되는 ‘신달자 시인 초청 목요시토크’로, 경북·대구·경산연합 목요시낭송회 형식으로 펼쳐진다. 신달자 시인은 1943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부산 남성여고와 숙명여대 국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4년 '여상' 여류신인문학상을 받았고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와 장편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시집 '봉헌문자', '겨울축제', '모순의 방' 등을 비롯해 산문집 '백치애인' 등을 펴냈으며 2004년 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평택대 국문과 교수와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하고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이날 여는 무대에서는 온누리국악예술단 박수민 가야금 연주자가 문학의 밤 문을 연다. 1부에서는 ‘진정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을 주제로 홍명순·조현주 시낭송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김용주 시낭송가는 '풀의 목소리'를 낭송하며 정태련·이윤정 씨 등의  낭송도 이어질 예정이다.2부는 ‘붉은 열정 情으로 걷는 길’을 주제로 이소연 씨의 연출 아래 진행된다. 김봉임 씨의 '붉은 그림자' 등이 시 이미지와 음악, 낭송이 결합된 형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닫는 무대에서는 박수민 가야금 연주자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를 연상시킨다는 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며 행사의 여운을 잇는다.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의 김용일 회장은 “신달자 시인의 깊은 시 세계와 함께 지역 시낭송인들의 무대를 통해 문학이 지닌 치유와 공감의 힘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재능시낭송협회는 2010년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목요시토크’를 통해 시 낭송 문화를 지역에 확산해 왔다.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화(010-3535-3335)를 통해 가능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