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위기론과 산불현장 졸속 산림복구 등으로 울진군의 리더십 교체 여론이 거센 가운데, 울진 출신의 거물급 행정 전문가가 무소속 단일후보 황이주 캠프에 전격 합류하며 선거 판세가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황이주 울진군수 후보 캠프는 27일 임주승 전 의성부군수가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근남면 진복리 출신인 임주승 전 부군수는 1984년 울진군 산림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상주시 농업정책과장,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 의성부군수,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40여 년간 산림·농업·유통 분야의 요직을 거친 베테랑 행정가다.임 전 부군수는 이날 지지 선언을 통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고향 울진을 위해 군수 출마를 진지하게 준비해왔으나, 이제는 개인의 꿈을 접고 위기에 빠진 울진을 구할 유일한 적임자인 황이주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결단의 배경을 밝혔다.특히 임 전 부군수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언급하며 현 울진 행정의 난맥상을 비판했다. 그는 “줄곧 산림과 농업 분야에서 일해 온 행정가의 시각으로 볼 때, 최근 울진군이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행한 복구 작업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지극히 ‘졸속적인 행정’이었다”며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이어 황 후보 지지자들을 향해 ‘스마일 황이주’ 운동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임 전 부군수는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독기와 비방 대신 군민들에게 편안함과 웃음으로 다가가야 한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황이주 지지를 호소한다면 권력을 심판하고자 하는 바닥 민심에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후보는 “산림과 농업 정책의 최고 권위자이자 선배이신 임주승 전 부군수님의 조건 없는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수가 된다면 선배님의 40년 행정 경험과 전문 지식을 군정에 고스란히 반영해 산불 피해 복구 등 닫힌 행정의 과오를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우리 캠프는 전찬걸 전 군수, 김창수 전 국장에 이어 임주승 전 부군수라는 울진 최고의 보물 같은 행정·정치 지도자들을 모두 모시게 되었다”며 “이 든든한 원팀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어 그 승원에 보답하겠다”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이번 울진군수 선거는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초박빙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