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에 참여하며 디지털 시대 속에서 점차 잊혀 가는 편지의 의미와 인간다운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인문학적 교육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글쓰기 대회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하며 자신의 감정을 깊이 성찰하고 가족 친구 스승 미래의 자신 등 소중한 존재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과정 중심의 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느린 글쓰기와 아날로그 감성 속에서 타인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진심 어린 언어가 지닌 힘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특히 이번 활동은 국어 및 인문사회 분야 교육과 연계해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문학적 표현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동시에 바른 의사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편지 작성에 앞서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과 자신의 생각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글쓰기 강의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문장의 구성 방법과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 방식을 배우고 이를 실제 편지 작성 활동에 적용하며 글쓰기 역량을 키워나갔다.최근 대학입시에서도 학생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역량 공감 능력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및 면접전형이 강화되면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한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청도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기반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활동에 참여한 1학년 박수아 학생은 "평소에는 SNS, 인스타그램 DM으로 짧게 마음을 표현했는데 직접 손으로 편지를 쓰면서 제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됐다"며 "글쓰기 강의를 듣고 나니 제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조금 더 알게 되었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생각하며 글을 쓰는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지도한 조성덕 교사는 "학생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내려가며 공감 능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빠른 소통이 익숙한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인문학적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청도고등학교 관계자는 "인문사회 진로 융합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인간다움과 공감 능력을 갖춘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인문학적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쓰기 독서 토론 감성 소통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표현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사회와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