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병국)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태암 경산부시장 및 장병문 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위원들과 시청 간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산시청 기획예산담당관(이승환)의 2011년 경산시정 보고를 시작으로 전년도에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에 관해 시청 간부 공무원과 위원들 간 토론을 진행해 올해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전년도 위원회에서 제출한 정책제안은 총 23건으로 이 중에서 기 시행중인 9건을 제외한 나머지 제안들은 빠르면 1년 내에 시행가능성을 보여 대부분 중․장기적인 검토대상으로 협의됐다.
특히 박태남 경산1대학 교수가 제안한 ‘넛지(Nudge)를 활용한 경산시 만들기’ 는 자율과 책임이 강조되는 행정환경 속에서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넛지의 개념을 도입해 사람들의 의사가 사소한 요인에 의해 변동되는 예측불허의 현대사회에서 정책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경산시가 표방하는 모토로서 선진시민의식을 요구하는「삶의 춤」운동과도 연관성이 있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남대학교 장병문 교수는 ‘정책자문위원회가 앞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바탕으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시정발전에 뚜렷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자문기관으로 진일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대학교수, 사회단체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시정발전을 위해 정책제안 등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자문을 목적으로 2005년 11월 29일 설치된 자문기관으로서, 현재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전체 21명의 위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