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구 지역 사전투표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오전 일찍 투표하러 온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일부 투표소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로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지만, 선관위 직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 절차대로 진행됐다.이들은 총 7장의 투표용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기표소에서 1∼2분 정도 시간을 소비하며 지지자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무투표 지역의 경우 투표용지 장수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장수가 모자란다고 항의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여야 대구시장 후보들도 이날 사전투표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날 동구 큰고개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오전 9시 30분 부인 이유미 씨와 함께 대구 수성구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김 후보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이번에야 말로 ‘바꿔야겠다'는 열망이 더 솟아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주 넉넉하게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미 흐름이 잡힌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이날 대구시지도자파크골프대회에서 인사한 후 오전 10시 수성구 범어1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김희경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추 후보는 "본격적인 국민의 선택이 시작됐고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초접전 양상"이라며 "그동안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 시민분들이 현명하고 예리한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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