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에서 항암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발열과 통증, 부작용에 대한 신속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병원은 지난 28일 본관 10층 광제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시민건강클리닉’을 열고 항암치료 과정과 부작용 관리법 등을 소개했다.이날 강연은 혈액종양내과 김학로 과장이 ‘항암치료 후 열·통증·부작용, 참지 마세요’를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암 진단 과정과 병기 설정, 수술·방사선·항암치료 등 기본 치료 체계부터 최근 확대되고 있는 최신 항암치료 흐름까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이어졌다.특히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세포치료 등 최신 치료법 소개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김 과장은 항암치료 중 발생하는 발열 증상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항암치료 이후 38도 이상 고열이나 오한, 식은땀이 나타나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호중구감소성 발열’ 같은 응급상황일 수 있다”며 “해열제를 먹고 기다리기보다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항암치료는 부작용과 통증에 얼마나 신속히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응급조치와 입원이 용이한 연고지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항암 부작용과 재발 관리, 식이요법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 암병원은 지난 2017년 개설됐으며, 항암치료센터는 지난해까지 외래 환자 9만9939명을 진료했다. 병원 측은 표준 항암치료와 함께 치료 중 발생하는 발열과 통증에 대한 응급 대응·입원 치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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