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가 반도체 분야 고경력 전문인력을 활용한 공공팹 고도화 사업에 선정됐다.DGIST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기반구축(팹고도화)' 신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인력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공팹 운영과 연구개발에 접목해 반도체 연구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DGIST는 사업을 통해 반도체 공정기술 개발과 팹 운영 효율화, 장비 안정화, MPW 제작 지원, 설계·분석·평가 지원, 기술 자문 및 현장 지원 등 산·학·연 대상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기존 단위공정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설계부터 제작, 측정, 분석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해 연구자와 기업의 반도체 연구개발 및 실증을 지원할 방침이다.사업 기간은 6년이며 총사업비는 72억원 규모다. DGIST는 이 가운데 42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으며, 서울대학교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김대환 DGIST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장은 "산업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과 공공팹 인프라를 연계해 연구개발 지원 역량을 높이게 됐다"며 "서울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연구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GIST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는 6인치 웨이퍼 기반 반도체 전공정 인프라를 갖춘 국가 나노인프라 권역 허브기관으로, 그동안 MPW 제작 지원과 공공팹 공동활용 서비스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