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국가 제약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을 수주하며 중앙아시아 의료협력 확대에 나섰다.영남대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2차)'의 컨설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영남대의료원을 대표기관으로 한 YUMC 조인트벤처는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의료제약산업발전청(MPIDA)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수행에 착수했다.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추진되는 국가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1억2천500만 달러 규모다. YUMC 조인트벤처는 이 가운데 약 950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사업은 수도 타슈켄트 외곽에 조성 중인 국가 제약산업단지 '타슈켄트 파마파크' 내에 25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병원을 구축하고 연구·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또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구축, 전문인력 양성, 표준운영지침 마련, 국제인증 지원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임상시험 역량과 제약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영남대의료원은 임상시험병원 운영계획 수립과 운영체계 구축, 전문인력 교육, 표준지침 개발 등 주요 분야를 담당한다. 국내 의료기관 운영 경험과 임상시험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의료원의 병원 운영과 임상시험, 의료정보시스템 분야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앙아시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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