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포은선생숭모사업회는 지난달 29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2026년 상반기 이사회를 열고 충·효 정신 선양사업 추진 현황과 일본 현지답사 결과를 공유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충효정신 계승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숙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이 500만원, 공문태 자문위원이 200만원, 정영석 부이사장과 정용준 이사가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애민 정신을 알리는 교육·홍보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사업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와 다자이후시를 방문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일본 사행과 관련된 역사 현장을 답사했다. 답사단은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와 관세음사, 옛 다자이후 정청 터 등을 둘러보며 고려 말 한·일 외교 교류의 흔적을 확인했다. 다자이후는 일본 고대 행정과 외교의 중심지로 알려진 역사문화도시다.또한 답사단은 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포은 선생 시비 건립 추진과 역사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다자이후시청에서는 이노우에 노부마사 문화재과장과 면담을 갖고 시비 건립과 양 도시 간 우호 교류 확대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노우에 과장은 “정몽주 선생과 관련한 자료를 새롭게 접하게 됐다”며 “관련 기록을 추가로 검토하고 시비 건립 방안도 내부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포은선생숭모사업회는 이번 답사를 계기로 일본 현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역사문화 교류와 관광자원 연계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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