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국군체육부대 이전부지 내에서 조선시대 문헌 속에 등장하는 전 오정사지 사역을 확인, 금동불상 7점 등이 발견됐다. 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희준)은 지난해 말부터 경북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445번지 일원을 발굴조사한 결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적심건물지 9동과 축대 6개소, 우물 1기와 수혈유구 2기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굴조사지는 조선시대 고지도와 문헌 속에 등장하는 ‘전 오정사지’ 및 ‘광림사’로 추정되는 곳으로, 해당 건물지와 유구 등에서 금동불상ㆍ명문기와ㆍ도자기 등 240여 점이 출토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적심건물지 1~4호부에서 ‘광림사부(廣林寺付)’ 명문 기와가 다수 확인되고, 건물지 층위양상과 출토유물로 보아 ‘광림사’는 조선시대 조성된 ‘전 오정사지’ 이전에 조성됐다. 특히 유적지에서 출토된 금동불상 7점은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 등으로 한국 불교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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