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1일 상주시 곤충테마생태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왕은점표범나비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생태원, 대구지방환경청,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과 어린이집 원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왕은점표범나비·배추흰나비 등 나비류 1000여 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뒷날개 아랫면의 하트 모양 은백색 무늬가 특징인 왕은점표범나비는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급감, 현재 경기·강원·경북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관찰되는 희귀종이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국내 유일의 왕은점표범나비 실내 인공증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 곤충 복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방사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