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4년을 선택하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3일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고지를 위해 20여일 간 사력을 다해왔던 여야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조용히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기사 3, 4면
 
여야 대구시장 후보는 2일 동성로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통해 막판 세몰이에 나서며 한표를 호소하는 등 치열했던 대결 양상을 마무리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대구를 바꿔야 한다’며 변화를 거듭 강조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오만한 정권 견제’를 주장하며 보수 결집론을 앞세워 D-1일 총력 유세전을 실시했다.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젊은층이 많은 중구와 정치 기반이 있는 수성구 등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치며 오후 6시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백 부지 앞에서 최종 유세를 펼쳤다.김 후보는 중구 반월당 네거리 아침인사로 오전 일정을 시작해 수성구 일대를 순회하고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라이온즈파크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이어 동성로에서 최종 유세를 한 뒤 중구 교동 등 시가지 일대를 순회하며 이번 지방선거전을 마무리하게 된다.김 후보는 이날 동성로 유세에 대해 “40년 정치인생의 마지막 유세이고 몸을 갈아서라도 대구를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호소를 드리고 싶다. 정말 이 절박한 대구의 사정을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또 언제 바꾸겠나"고 말했다.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도 최종 유세 현장을 동성로를 선택하고 이날 오후 7시30분쯤 국민의힘 소속 대구 지선 출마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추 후보는 북구 복현오거리 아침인사로 이번 지방선거 마지막 선거운을 시작한데 이어 유튜브 인터뷰에 응한 뒤 경북대 북문과 팔달시장 등 북구 일대를 누비며 유세전을 진행했다.이어 남구 봉덕시장과 동구 신세계백화점 삼거리, 중구 반월당역 지하상가 등 다니며 지역 민심 확보에 주력했다.이어 서구 북비산네거리와 남구 안지랑네거리에서 각 지역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와 합동 유세전을 실시 한 후 동성로로 이동했다추경호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마지막 남은 지방 권력, 그것도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차지하면 개헌하고 일당 독재를 위해 장기 집권을 시도할 것”이라며 “오만한 민주당 정권 견제해야 하며 보수의 심장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대구 충혼탑과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잇달아 방문한 뒤 2·28 자유 광장에서 선거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실시했다.이어 대구 전역을 돌며 유세를 하는 등 막판 지지세 확보전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