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2026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시민을 품고,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통문화의 계승과 시민 참여 확대, 국제 문화교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전통 민속축제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 단오 행사 가운데 하나다. 한장군대제를 중심으로 호장행렬, 자인단오굿, 여원무, 자인팔광대 등 전통 의례와 공연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제례문화와 민속놀이가 결합된 고을굿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13일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는 ‘단오홍보 기획공연’이 열린다. 호장행렬과 전통예술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경산자인단오제의 역사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축제 첫날인 19일에는 한장군대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가무형유산 다섯마당이 펼쳐진다. 호장행렬, 자인단오굿, 여원무, 자인팔광대 공연과 함께 VR 드로잉 퍼포먼스, 태국 실라파콘 예술대학 공연단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전통과 현대, 국내외 문화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20일에는 랜덤플레이댄스와 전국국악경연대회, 고택음악회, 시민공감음악회가 이어진다. 또한 경산시민노래자랑과 세계단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폐막일인 21일에는 부산 좌수영어방놀이, 광양버꾸놀이, 통영오광대 등 전국 각지의 전통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 신라 다례 시연, 추억의 보이는 라디오, LED 댄스 공연 등이 마련되며, 폐막 축하공연과 레이저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 참여형 호장행렬을 비롯해 경산시민노래자랑, 읍·면·동 대항 그네뛰기와 제기차기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태국 공연단 초청을 통해 국제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고, VR 드로잉과 LED 댄스 등 미래형 콘텐츠를 접목해 전통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이밖에도 ‘자인 단오 밥상 거리’, 세계 단오문화 체험부스, 시티투어 연계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운영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산시 관계자는 “2026 경산자인단오제는 천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계정숲을 찾아 경산만의 독창적인 단오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축제 홍보를 위해 6일 오전 11시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리는 ‘단오, 단 하나가 되다 in 인사동’ 행사에 참가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경산자인단오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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