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2일 유치원 복도와 교실에서 전체 유아 81명을 대상으로 ‘함께 어울리는 장애이해 교육 체험’을 실시했다.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사람마다 움직임과 의사소통, 감각을 활용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각 반별로 진행된 활동에서 유아들은 안대를 착용한 채 흰지팡이를 사용해 이동해 보고 손짓과 표정으로 의사를 표현하며 휠체어를 이용해 직접 이동하는 경험을 했다.유아들은 다양한 생활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장애를 특별한 것이 아닌 서로 다른 특성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유아는 “손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눈이 보이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유아기 장애이해교육은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험 중심 교육은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데 효과적이다.박우형 원장은 “유아기부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경험은 바른 인성 형성의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