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3일 오후 10시 5분 기준 경북 지역 시·군 중 국민의힘 후보가 17곳, 무소속 후보가 5곳,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곳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지역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들이 안정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특히 의성군(최유철 76.87%), 영양군(오도창 73.66%), 칠곡군(김재욱 66.05%) 등에서는 2위 후보와 2배 이상의 큰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혀가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며 3선 연임을 확정했다. 오 후보는 초임 공무원을 영양군에서 시작해 부군수까지 역임한 뒤 군수에 올랐다.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전으로는 ‘영양 대도약 완성’을 내걸고 677비전을 제시했다.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는 의성군 공무원과 대구지방법원 공무원을 거쳐 의성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방자치와 법률 분야 전문서적 4권을 출간한 '정책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거에서 '잘사는 의성, 준비된 군정'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공약 이행과 청렴도 향상,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재정 기반을 확대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선거에서 '칠곡 2.0 시대'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민선 8기 동안 확보한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문경시에서는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46.54%)와 무소속 신현국 후보(43.54%)가 3% 포인트 차이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도군(박권현 51.81%), 성주군(전화식 51.13%), 봉화군(박만우 42.71%), 울진군(황이주 53.24%), 울릉군(남한권 34.81%) 등 총 5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성주군(전화식 51.13% vs 국민의힘 정영길 48.86%)과 봉화군(박만우 42.71% vs 국민의힘 최기영 41.87%)은 득표율 격차가 불과 1~2% 포인트 내외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