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에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계명문화대학에는 교수, 직원, 졸업생에 인근 상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직원 부인들까지 나서 장학금을 기부했다. 계명문화대학과 계명대학교 교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계명 부인회(회장 박병희)가 22일 계명문화대학 김남석 총장을 찾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계명부인회 박병희 회장은 “최근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이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미루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장학금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박병희 회장이 계명문화대학 유아교육과 초빙교수로 임용되던 2004년부터 7년간 받은 봉급을 모아 마련한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3월에는 이종준 부총장이 2천만원, 김윤갑(소방환경안전과) 교수가 1천만원, 신영성 재정사업팀장과 졸업생 서운주씨가 각각 100만원, 하나은행 수성동지점장 500만원, 우리은행 최홍식 대구지점장이 100만원, 총무관리팀 박무칠씨가 30만원, 졸업생 강철원씨가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이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미자 여사가 총장 취임 후 받은 월급 중 생활비만 제외하고 모은 1억원을 기부한 것이 기부문화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대학을 중심으로 널리 확산되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의 기부문화가 확산된 데에는 대학의 노력도 한몫 했다. 대학은 지난 2009년 기부자 예우기준을 새롭게 정비하고 대학 본관 로비에 기부자 이름을 기록하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2010년 신년교례회에서는 전 교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억46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남석 총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렇게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도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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