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 올들어 산불피해가 지난해보다 18배 늘어나 전 공무원이 주말에도 순번을 정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이번주는 산불 걱정에 한시름 덜고 편안한 주말을 맞고 있다. 이는 지난 22일(금요일) 경북지역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인 영천시 51.5㎜를 비롯해 평균 40㎜의 많은 비가 내려 모처럼 건조주의보 발효가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도내 산불은 42건에 268㏊의 임야가 불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건 15㏊에 비하면 18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산불 42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했기 때문에 소각행위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에 매주 도 공무원 200여 명을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에 순번을 정해 산불 감시 순찰에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말은 도 공무원들이 투입돼지 않아 모처럼 산불 걱정없이 평안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도 산림과 은종봉 과장은 " 현재 주말 산불감시 요원으로 도 공무원 4분의1 수준인 200여 명을 투입하고 있다"며 "건조한 주의보와 바람이 강한 날씨에는 400여명을 투입해 감시강화에 나설 계획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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