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력에 나섰다.경북도는 지난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비롯한 12개 수출 지원기관과 AI 기반 해외마케팅 자원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KOTRA가 보유한 AI 기반 해외 구매자 빅데이터 시스템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참여 기관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TriBIG'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정보 발굴을 비롯해 생성형 AI를 이용한 다국어 수출 홍보물 제작, KOTRA의 해외 거래 플랫폼인 'buyKorea'를 통한 바이어 상담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KOTRA와 협력해 구미상공회의소 내에 '경북 AI 무역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기업 제품 홍보 영상이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105만 회 이상 노출됐으며, 277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또 수출 경험이 없던 도내 기업 73곳이 처음으로 해외 판매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AI 기술을 활용하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수출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다”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맞춤형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