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봄철 산불 예방 활동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며 산불 대응 모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군은 8일 2026년 봄철 산불예방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읍·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역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산불 예방활동과 진화 역량,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산불 관리 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평가 결과 호명읍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용문면과 감천면이 우수상을 받았다. 효자면·용궁면·풍양면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읍·면에도 격려금이 지급됐다.예천군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 공무원 책임담당제를 운영하며 마을 단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주민들과 함께 추진한 ‘소각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운동은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또한 지능형 통합동보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홍보와 산불감시원 집중 배치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총 32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초기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군은 자체 훈련과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해 대응체계를 점검했으며 산림 취약지역에는 송전탑 활용 산불감시카메라 설치를 추진하는 등 감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이 같은 예방 중심의 행정과 주민 참여가 어우러지면서 예천군은 올해 봄철 산불 발생 건수 ‘0건’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안홍모 산림녹지과장은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 산불 없는 봄철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소중한 산림과 군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