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산림녹지과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도심 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한 '2026년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자녀안심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를 녹지공간으로 분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가로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상주시는 지난 2월 열린 1차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당초 상주중학교 일원 2100㎡에 계획했던 사업 대상지를 상주동부초등학교 일원(헌신동 305-7~233-2)으로 변경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더욱 필요한 지역이라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대상지 변경에 따라 사업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조성 면적은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왕복 길이 1㎞가 넘는 구간에 녹지공간이 조성됐다.시는 국·도비 1억2000만원을 포함한 모두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역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다.이번 사업에는 상주의 대표 특산물을 상징하는 감나무(둥시) 59그루를 비롯해 배롱나무 등 교목 111그루가 식재됐다. 또 남천 등 관목 2246그루와 구절초 등 지피초화류 8000본을 심어 다양한 층위의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심 내 기후대응 탄소흡수원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안재현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상지를 변경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행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