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김덕중 준위가 헌혈 200회를 달성하며 생명 나눔의 모범을 보여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제16전투비행단 항공자원정비대대에서 근무 중인 김 준위는 지난 6일 헌혈 200회를 기록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패 최고 등급인 ‘명예대장’을 수여받았다. 김 준위의 헌혈 여정은 1994년 시작됐다. 이후 32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는 2006년 헌혈 30회 달성으로 은장을 받은 데 이어 2015년 금장, 2021년 명예장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200회 기록을 달성하며 명예대장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헌혈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2023년에는 오랜 기간 모아온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혈액암 환아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 준위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또 다른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1998년 헌혈 과정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제도를 접한 뒤 곧바로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으며 22년이 지난 2020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발견되자 주저 없이 기증에 참여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로 비혈연 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 기증자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준위의 결심은 한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물하는 계기가 됐다. 김덕중 준위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헌혈이었지만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보며 계속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며 헌혈을 지속하고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을 실천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2년간 이어진 그의 꾸준한 나눔은 ‘생명을 살리는 헌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