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8일 화산면 대안리 일원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마늘 수확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과 지역 마늘 재배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확 기계화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현장에서 선보인 ‘자주식 승용 마늘 수집기’는 기계로 파종한 마늘밭에서 줄기 절단과 굴취가 끝난 마늘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장비다. 특히 수확 과정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업을 기계화할 수 있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시에 따르면 해당 장비를 활용할 경우 수확 작업 노동력은 약 94.5%, 경영비는 약 25.8% 절감할 수 있다.연시회 후에는 최상은 전국마늘생산자협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가 열려 수확 과정의 애로사항과 기계화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영천시는 경북 최대, 전국 두 번째 규모의 마늘 재배면적을 보유한 주산지로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앞서 경북농업기술원은 영천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델을 시연하며 파종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최재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마늘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계화율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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