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구미 라마다호텔에서 '자치경찰사무 시군 네트워크 활성화 협력회의'를 열고 자치경찰제 실질화와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구미시, 경북경찰청, 구미경찰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자치경찰사무 우수사례와 지역 치안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구미경찰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활용한 '안심귀가거리 조성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QR코드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범죄예방 진단을 통해 취약지역을 분석하고 예방시설을 설치한 결과 대상 지역 내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경찰서는 올해 진평동과 양포동, 인동동 일대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안심거리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참석 기관들은 자치경찰사무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확대, 이동형 CCTV 활용 활성화, 지역축제 및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배성훈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자치경찰위원회와 시군, 경찰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발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도내 시·군과 경찰서를 순회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