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하늘 아래 영덕의 자연이 아름다운 야간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야간 관광축제 ‘별빛 따라 걷는 영덕의 밤’이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별파랑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영덕의 밤바다와 숲, 별빛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행사 중심 프로그램인 야간 트레킹은 약 3km 구간에서 진행되며 은은한 경관조명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낭만적인 여름밤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숲속 보물찾기를 비롯해 금붕어 잡기, 달고나 게임, 꽃씨 비행기 날리기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들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먹거리 행사도 풍성하다. 셀프 화로구이존과 푸드트럭, 지역 특산 먹거리가 함께하는 ‘별파랑 야간포차’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영덕의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별파랑 음악회’는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가수 임창정과 잠골버스, 박하은 등이 무대에 올라 초여름 밤하늘 아래 감미로운 공연을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경북 지역 대형 산불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영덕 희망 심기 투어’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진달래를 심으며 별파랑공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에 동참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영덕 희망 심기 투어’는 올해 상반기까지 약 15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과의 지속적인 인연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관광행사를 넘어 영덕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별빛 아래에서 힐링과 추억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여행지로 영덕을 기억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