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실업팀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잇따라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도시 예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궁과 육상 종목에서 연이어 메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천 체육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예천군청 양궁팀 소속 김제덕 선수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국제무대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육상 종목에서도 값진 성과가 나왔다. 예천군청 육상팀의 남태풍 선수는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2026 홍콩오픈 육상경기대회’ 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해 75.68m를 기록,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남 선수는 아시아 정상급 창던지기 선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서로 다른 종목에서 국제대회 우승 소식이 이어진 배경에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지원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예천군과 체육회, 경북양궁협회, 예천군육상연맹 등 관계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여기에 양궁과 육상 실업팀 지도자들의 전문적인 지도와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한층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맞춤형 훈련과 세밀한 경기 전략이 국제무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두 선수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김제덕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상승세를 이어 아시안게임 3관왕 달성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태풍 선수 역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 강도를 높일 예정이며, 예천군청 소속 육상 국가대표 나마디조엘진 선수와 함께 아시안게임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예천군 관계자는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예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예천이 보유한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선수 육성 시스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군은 앞으로도 국내외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