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국 우수상품 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의 남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경북도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K-EXPO SPAIN 2026’에 도내 식품, 미용 분야 중소기업 26개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경북 공동관을 운영하며 현지 구매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이틀간 열린 기업 간 거래 상담에서는 수출상담 172건, 상담액 520만 달러, 계약추진액 202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6건, 6만5000달러 규모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은 회곡양조장, 샤인프레시, 심박, 한국농산, 해오름에프앤비, 알알이푸드 등 6개사다. 이들 기업은 전통주, 발사믹식초, 젤리스틱, 콤부차, 기능성젤리, 오미자청, 장류 등 경북 농식품과 가공식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현장에서는 한국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도 함께 열렸다. 전통 식문화를 상품 홍보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현지 관람객과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며 경북 농식품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경북도는 전통 장의 세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북 530 한국장데이’를 지정하고 공동 브랜드 ‘구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전통 장을 활용한 체험과 홍보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차별성을 부각했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스페인은 남유럽 유통 중심지이자 중남미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경북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박람회 참가 기업들의 후속 상담과 계약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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