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장산 신돌석 장군 숭모위원회는 지난 13일 영덕군 축산면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서 ‘장산 신돌석 장군 순국 118주기 숭모제향’을 봉행했다.이번 숭모제향은 대한제국 말기 항일 의병활동에 앞장섰던 신돌석 장군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신돌석 장군 유족과 숭모위원회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해군 신돌석함 장병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넋을 추모했다.제향은 전통 유교식 제례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신영순 영덕문화원장이 아헌관, 영릉의병진 강정흠·강경흠 대장의 후손인 강복원 씨가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의식행사에서는 박석원 숭모위원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김광열 군수의 숭모사, 김성호 군의회 의장과 배태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의 기념사가 진행됐다. 신재식 신돌석 장군 유족대표의 인사와 추모 공연도 마련돼 신돌석 장군과 영릉의병진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특히 2017년 자매결연을 맺은 1800톤급 잠수함 ‘신돌석함’의 이정현 함장과 장병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장병들은 항일 의병장의 이름을 계승한 해군 부대로서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국가수호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 나눴다.박석원 숭모위원장은 “영덕이 낳은 대표적인 의병장인 신돌석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올바르게 계승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신돌석 장군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공동체를 지키려는 굳은 의지는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