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과 교육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생·교직원의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6~2025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8.4일이며, 지난해는 29.7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올해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학교 현장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기존 ‘폭염주의보-폭염경보’ 2단계 체계에 ‘폭염중대경보’를 추가한 3단계 체계로 개편했다. 
 
밤 최저기온 25℃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열대야주의보’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위기 단계별(주의-경계-심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학교 현장 안전관리에 나선다.
가정통신문과 교내 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고, 냉방기 필터 청소와 작동 점검, 전력 설비 점검, 급식시설 청소·소독 등 학교별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폭염특보로 냉방장치나 급식실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전력 수급 상황 악화가 우려될 경우 학교장이 학사 운영 조정을 검토·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적정 냉방 온도(26~28℃) 유지,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 보장 등 생활 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예방 및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폭염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과 교육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