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성지인 경주시에서 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지난 28일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5월 6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세계 149개국 1700여명 선수단 및 임원 각국 취재진 및 관람객, 관광객들 1만여명이 참여하는 태권도 최대의 잔치이다.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스포츠 행사로 태권도 단일 국제대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이다.
남·여 각 8개 체급의 겨루기 경기로 치루어지게 되며, 태권도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릴만큼 대회에 대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192개 회원국 중 149개 회원국이 현재까지 등록을 완료 하였으며, 약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경주시는 현재 세계태권도인들의 대축제를 앞두고 막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142개국 928명의 선수가, 200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는 116개국 8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경주 대회는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6번째 대회이며, 가장 최근에는 2001년 제주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0년 세계태권도연맹 가맹국이된 뉴 칼리도니아(New Caledonia)는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남자 선수 1명과 임원 2명을 파견해 눈길을 끈다.
2011년 태권도선수권 대회는 대회의 중요성을 반영하듯이, 한국 KBS 방송국이 경주 대회 주관 방송사로 매일 4강 및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 멕시코, 브라질, 미국, 중국, 이태리 그리고 러시아 방송이 생중계할 계획이다.
매일 경기 방송 뉴스가 제작되어 전세계에 배포되며, 경기 하이라이트 방송은 경기 종료 4일 후에 전세계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남자 8체급, 여자 8체급으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자호구 및 즉석 비디오판독제가 도입되어 역대 선수권대회 중 가장 공정한 경기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대회 심판 80여명은 27일, 28일 양일간 모의 경기 등을 통해 공정한 심판 교육을 받았다.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비디오 판독관 13명을 포함한 총 80명의 국제심판이 참여하며, 이들 중 60명은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위한 3차례 국제심판 선발 및 훈련 캠프에서 선발된 심판들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최초로 선수는 머리회전 공격으로 최대 4점을 얻을 수 있으며, 12점 점수차승제도가 도입된다.
대회 처음으로 선수 안전을 고려하여 각 체급 4강 및 결승전 경기는 대부분 다음날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열린다. 5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 까지 여자 -49kg 및 남자 -58kg 체급 4강 및 결승전 경기가 열린다.
5월 1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천년의 기상, 꿈, 씨,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공연이 준비되어 참가 선수단 및 관중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 각 국 선수단 입장 행사 및 개회사 이후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대한민국 영천시청팀과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5인조 단체전 시범 경기가 열려 태권도 대회의 서막을 열 예정이다.
5월 3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 사이 여자 -53kg, 여자 -67kg 그리고 남자 -80kg 4강 및 결승전을, 5월 4일 같은 시간 여자 -62kg, 여자 -57kg 그리고 남자 -68kg급 4강 및 결승전이 열린다. 5월 5일 동일한 시간에는 여자 -46kg, 남자 -54kg 그리고 남자 -74kg 급 4강 및 결승 경기가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6일 오후 2시 45분부터 4시 까지 여자 -73kg, 남자 -63kg, 남자 -87kg, 여자 +73kg 그리고 여자 +73kg 급 4강 및 결승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각 체급 25% 선수는 4월 WTF 세계 랭킹 기준으로 시드 배정이 되며, 주최국인 한국 선수는 25%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25번째 시드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경기 시간은 전반 5분, 휴식 1분 그리고 후반 5분이며, 출전 선수 순번은 경기 시작 10분 전에 각 팀에서 명단 제출 후 경기 시작 전 발표한다.
선수 체급은 남자 -68kg과 -74kg 사이로 정했으며, 전반전에는 사전에 정한 순서에 따라 한 명이 1분씩 대전을 하며, 후반전에는 자율 교대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 팀 모두 제한 없이 최소 2회의 공방이 있은 후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김대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