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A매치 100번째 출전 경기에서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57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세네갈을 3대1로 승리했던 프랑스는 2승을 거둬 승점 6으로 I조 선두에 올랐다. 27일 열리는 노르웨이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 2위를 확보해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월드컵 개인 통산 득점을 16골로 늘리며 역대 3위인 호나우두(은퇴·브라질)를 제치고 미로슬라프 클로제(은퇴·독일)와 동률을 이뤘다. 월드컵 통산 득점 1위는 이날 오스트리아와의 2차전에서 2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18골·아르헨티나)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각각 4골과 8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선 벌써 4골을 넣었다. 음바페의 멀티 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득점 1위 메시(5골)에 이어 음바페가 4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전반을 마친 뒤 악천후로 하프타임 15분 포함 2시간 10분 동안 중단된 끝에 재개됐다. 폭우와 뇌우가 이어지고 번개 위험이 감지된 데 따른 조치였다. FIFA 규정에 따르면 경기장 반경 약 13㎞ 이내에서 번개가 감지될 경우 경기는 30분간 중단된다. 번개가 다시 감지될 때마다 중단 시간은 새로 계산된다. 이번 월드컵에서 날씨로 경기가 일시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는 한국시간 오전 6시 50분께 중단돼 오전 9시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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